전자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이나 사용법 , 애프터서비스 신청이 주 업무입니다. 상담원은 간단한 기술적 상담을 해주거나 좀 더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질문에 대해 ‘전문상담원’을 연결해줍니다. A/S 기사님과의 예약을 잡아주는 업무도 하게 됩니다.
자신이 하드웨어를 다루는데 흥미가 있고 기본적으로 컴퓨터 활용능력이 우수하다면 ‘전자’ 계열로 지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센터에 비해 남직원이 많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보통 고객센터에 여성이 많다면 전자 , 가전은 남직원이 (다른 센터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남성분들이 지원하기에 좋습니다. 하드웨어나 PC를 능숙하게 다루는 분들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또한 다른 센터에 비해 (특히 금융권에 비해) 인터넷 사용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객 질문이 워낙 다양하고 모든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을 수 없기에 정확하고 빠른 응대를 위해 인터넷을 열어두는 센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고객센터는 고객정보유출에 민감해 인터넷 사용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같은 전자 , 가전 업종일지라도 아웃바운드 업무가 많은 곳이 있는가 하면 인바운드 인원을 많이 모집하는 곳이 있습니다. 고객사로 불리는 기업의 사업 성향에 따라 나뉘는데 우리 모두 알고 있는 S사는 애프터서비스가 확실한 이미지로 유명합니다. 해당 사는 인바운드 인력이 많고 ‘주말’이나 ‘공휴일’과 같은 날에도 비공식적으로 센터가 운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해당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연결이 돼서 깜짝 놀란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실 겁니다. 해당 기업은 인바운드 인원이 많은 편입니다.
아웃바운드 업무를 하는 곳이라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곳인데 , S사나 L사보다 규모가 작은 H사나 W사가 그에 해당됩니다. 정확한 타겟팅을 위해 아웃바운드 인력을 많이 고용해 기존 고객에게 프로모션 행사 안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는 업무 형식이 확연히 다르기에 자신에게 맞는 업무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해당 고객센터는 계절 가전 수요가 증가할 때 인력을 확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거나 추워지면 제품 판매도 급증하고 서비스 점검 문의도 많아집니다. 고객 문의가 급증하게 되면 이를 소화할 수 있도록 인원을 모집해야 합니다. 전자 , 가전 업종의 고객센터를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시기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기업의 제품 이슈가 발생했을 때도 인원 모집이 이뤄집니다. 리콜과 같은 큰 이슈가 발생하면 업무 처리 인원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전자 , 가전 은 '기술 상담원'이라는 일반 상담원보다 좀 더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는 포지션이 따로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 자체가 다양하고 소프트웨어를 능숙하게 다루는 상담원이라면 기술 상담원으로 지원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상담원으로 근속기간이 늘고 업무가 익숙해지면 전문상담원 또는 기술상담원으로 포지션을 옮기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