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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Tip . 성장과정

#*#® 2020. 10. 3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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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성장과정은
자기소개서 양식에서 빠지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난감하다.

나의 성장과정? ‘평범한데 혹은 평범하지 않은데 (그것도 내가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에 어떻게 말해야 할까 첫 단계부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결국은 아몰랑 펜을 놓거나 자판치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장과정은 왜 묻는 것일까 ?

기업에서 글쓰기를 보는 것은 지원자의 사고력을 보는 것이다. 글쓰기는 우리의 예상보다 더 긴밀하게 , 글 쓴 사람에 대한 정보를 준다. 텍스트 자체만으로도 그렇지만 글의 뉘앙스 흐름 구조 단어 등 당신이 뿌려놓은 수많은 정보들로 당신을 유추해보기 위함이다.

 

 

면접관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사고력을 포함하여 글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등 총체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선생님과 부모님께서 강조하신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글을 써나가는데 어려움이 없다. 

 

 

다시 돌아와서 -

자기소개서 성장과정은 어떻게 써야 할까

자기소개서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긴급상황실 차대리

 

첫 단추가 중요하다.

성장과정은 자기소개서의 시작 질문이다. 

성장과정에서 글을 읽는 인사담당자가 가슴이 먹먹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면 다음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읽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당신의 자기소개서는 수많은 지원자들의 서류 중 선택받지 못한 자기소개서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성장과정은 ‘저는’ ‘인자한 부모님과’ ‘따뜻한 가정환경에서’가 등장한다. 이렇게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혹자는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조를 형성하고 글을 쓰라는데 사실 이는 불가능하다. 글은 끊임없이 탈고하고 탈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워지고 완벽해질 수 있다. 글쓰기를 전업으로 하고 있지 않은 우리 같은 사람은 일단 무작정 써 내려가면 된다.

그럼 써보자. 구리더라도 써보자. 개의치 않고 쓴다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과정이 평범할 수도 있고 평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남들이 보기에 평범할 수도 있고 내가 생각하기에 평범하지 않을수도 있다. 주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단 쓴다는 것이다.

 



성장과정에 대해 써 내려가다 보면 도저히 쓸 말이 없을 수도 있고 쓸 내용이 너무 많을 수도 있다. 전자라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간다. 후자라면 '제발' 일단 쓴다. (그 긴 내용을 인내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정리하거나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쭉 써보는 것이다.) 부디 다시 한번 '제발' 강조한다. 쓰십시오. 써라. 쓴다. 쓰는 것이다. 써본다. 


 

썼다?????!!!!!

성장과정을 스스로 써 보았다면

 

이제 읽어본다.
(진정한 자기소개서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눈에 띄거나 자주 등장하는 , 다른 사람과 차별화할 수 있는 키워드가 등장할 것이다. 큰 맥락이어도 관계없고 단어라도 상관없다. 사건이어도 좋다. 인물이어도 괜찮다. 내가 썼지만 ,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 내 마음에 쏙 드는 그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이 단어를 확장한다. 그리고 자신의 특성과 기업의 인재상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자기 소개서는 누가 봐도 답이 정해져 있는 주관식 문제다. 창의적인 인재 , 혁신을 강조하며 대단히 새롭고 이 세상에 없는 자기소개서를 기대하는 기업이 많을 것 같은가?

그렇다며 1인 크리에이터가 적합하다. 기업은 인재 채용에 극히 보수적이며 (창의적인 인재 채용에서도 그 형식은 더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비용이 커질수록 대체적으로 '더' 안정을 추구하는 방향을 택한다. 

 

다시 자기소개서 성장과정 쓰는 법으로 돌아온다. 
우리가 찾은 키워드의 유기적인 연결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디에 연결해야 하는가

자신의 성향 , 기업의 인재상 , 성장과정(내 주위의 환경을 말한다) 이 셋의 교집합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그 키워드나 사건 , 문장을 찾았다면 이제 글 전체에서 서서히 드러내도 좋고 첫 문장에서 드러내고 글을 써 내려가도 좋다. 탈고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거치는 것이다.

성장과정에서는 세 가지 원 안의 교집합에서 성장과정(환경)에 집중한다면 그 다음 질문 (보통 자신의 장점일 것이다 ) 그다음은 자신의 성향에 집중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사 후 포부 (보통 마지막에 이러한 질문이 있다)까지

기업의 인재상(혹은 직업관)과 연결 지으면 설득력 있는 자기소개서라 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소설이라며 자소설로 비유되곤 하는데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 틀린 말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플롯을 구성하는 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설을 쓰는 방식과 같을 수 있지만 , 그 소재와 내용은 결국 '나의 이야기'이므로 소설보다 에세이에 더 가깝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자면

 


1. 일단 쓴다 : 성장과정의 대서사시일 확률이 높다. '저는' '인자하신' '저는 어렸을 때부터'로 시작될 것이다.

2. 읽는다 : 내 마음에 드는 단어 , 사건 , 인물 중 한 가지를 선택한다. 

3. 다시 쓴다 : 이제 '2'단계에서 선택한 그 단어(라고 가정해보겠다)와 자신이 선택한 학교 - 학과 / 기업 - 직무와 연관성에 대해 쓴다. 

4. 다시 읽는다 : 그 연관성을 나의 성장과정 예시로 다시 한번 풀어낸다.

5. 맞춤법 :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소리 내어 읽어보고 불필요한 문장 , 과도한 수식을 지운다. 

6. 소제목 : 완성된 자기소개서 성장과정을 한 문장으로 보여줄 수 있는 소제목을 지어준다. 

7. 완성 : 성장과정이 완성되었다. 다음 문항으로 넘어간다. 


 

지원자들의 가장 큰 실수는 자기소개서 성장과정 쓰는 법을 1단계에서 모두 끝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100명의 자기소개서 성장과정 중 99명의 자기소개서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인자하신 부모님 보살핌아래' '화목한 가정환경'으로 시작된다. 모두 같은 부모님이 낳아주고 길러주신 것도 아닌데 말이다. 

 

자기소개서 성장과정은 1단계에서 끝나서는 안된다.

지원 - 채용 - 합격의 절차는 보다 체계적인 과정임을 명심하자.

솔직하게 있는그대로 써 나가는 것과 체계적인 접근과 탄탄한 구조는 그 시작단계부터 다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1단계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1단계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7단계까지 거쳐야만 자기소개서 성장과정이 비로소 완성된다. 

 

첫 시작부터 면접관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거나 먹먹하게 해서는 안된다. 

(결국 내 마음이 답답해질 것이다)

 

화목한 가정에서 로 시작된 성장과정이 7단계를 거쳐 시트콤의 한 장면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는 그렇게 - 7단계를 거쳐 - 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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