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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델러 되는법

#*#® 2021. 1. 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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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델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 비대면 , 모바일에 힘입어 IT 관련 분야에 대한 비전공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3D 모델러 되는법

 

모델러는 어떤 직군인가?


3D 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만화 , 영화 , 영상 , 게임 등 콘솔부터 모바일까지 3D는 우리의 생각보다 더 깊이 우리 생활에 스며들어 있다. 모델러는 좁게는 2D를 3D로 구현해내는 사람이며 넓게는 해당 콘텐츠의 전반적인 , 그리고 최종적인 리소스를 관리하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카메라 감독이다. 하나의 씬에 무엇인가가 놓여 있고 촬영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씬에 놓이는 오브젝트를 제작하는 사람을 말한다. (게임회사에서는 흔히 '프랍'이라고 한다.)

 

 

 

모델러는 모두 '게임회사'에 취업한다?


모델러라는 직군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 모델러는 '게임회사'에 취업한다고 당연히 생각한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웹을 통해 정보를 얻는 우리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정보성 광고를 게시하는 '전문학원'을 통해 해당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 때문이다. 학원 입장에서는 '취업'을 목표로 입학을 유도하기에 '우리 학원에 다니면 OO게임회사에 취업할 수 있어요!'와 같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학생들을 모집한다.

게임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한몫한다. 10대 , 20대는 게임이 하나의 문화이기에 홍보하기에 아주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 모델러라고 해서 모두 게임회사에 취업하는 것은 아니다. 

인테리어 , 건축 , 영화 , 뮤직비디오 , CF , 제품 등 3D가 쓰이지 않는 곳을 찾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 모델링이 자신의 성향에 맞고 재미있다면 좀 더 넓게 다양한 직군으로 취업을 알아봐도 좋다. (물론 특정 게 입회사 취업이 목표라면 해당 기업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 된다.)

 

 

모델러 준비 1. 소프트웨어


목포를 정했다면 그 목표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은 다양하다. 하나의 방법으로만 모델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기본적으로 모델러는 3D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가장 핵심적이며 중요한 요소이다. 3D 소프트웨어는 마야 , 맥스 , 블렌더 , 스케치업 , 라이노 등이 있다. 어떠한 소프트웨어를 먼저 접할지는 자신의 판단이다. 다만 대기업 특정 게임회사가 목표라면 그 회사에서 쓰이는 3D 프로그램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원이라도 맥스를 주로 다루는 학원이 있는가 하면 마야로 수업하는 학원이 있다. 맥스 , 마야 어떤 프로그램으로 시작해도 큰 관계는 없다. 하나의 툴에 익숙해지면 다른 툴은 금방 능숙해질 수 있다. 

 

맥스를 잘하는 사람은 마야를 조금만 하면 마야에도 금방 능숙해진다. 마야를 먼저 배운 사람이라도 마야에 능숙하면 맥스를 하루 이틀만 접해보면 금방 능숙해진다. 먼저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정하고 입문자의 마음으로 하나씩 익혀가길 바란다. 

 

모델러 준비 2. 학원 VS 학교 VS 독학


교육기간을 통해 배울 것인가 , 혼자서 공부를 할 것인가 , 기관 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에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라. 고 조언한다. 그 사람의 현재 상황이 어떠한가에 따라 다를 수 있겠다. 현재 모델링을 배우고 접할 수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이라면 크게 '학원'에 다닐 필요는 없다. 실제로 학교교육 외 자신이 시간을 따로 투자해 모델러로 취업하는 사람이 있다. 다만 현재 자신의 환경이 그러한 환경이 아닐 경우 , 혹은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라면 (대게 6개월 ~ 1년) 학원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학원을 다니면 모두 취업할 수 있다. 는 막연한 기대는 버려야 한다.

 

 

마치 우리 학원에 등록하면 모두 취업이 가능하다 는 듯이 홍보하는 학원의 마케팅을 마냥 순진하게 믿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마냥 불신할 일도 아니다. 학교와 달리 학원은 '입시'와 같이 비교적 단기간에 하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특화된 곳이다. 고등학교 ,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이고 빠르게 취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학원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 이러한 경우에는 학원을 다니더라도 학원에서 모든 것을 해줄 것이다.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학원 수업에도 집중하고 수업 외 시간에 따로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취업준비에 매진해야 한다. 같은 반에 공부하는 학생들도 학업성적이 모두 다르다. 하물며 학원이라고 다를까? 같은 클래스에서 같은 기간 공부했더라도 습득 속도도 다르고 감각이 다를 수 있다.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좀 더 어려울 수 있고 , 이미 프로그램을 다뤄본 학생들이라면 좀 더 능숙할 수 있다. 자신이 '취업'이라는 목표를 갖고 학원을 다니기로 마음먹었다면 나이 , 경력 , 학력 , 그 밖의 자신의 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노력하는 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공부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관련학과도 아니고 학원을 다닐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독학으로 불가능한가요? '

독학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난 그러한 입장은 아니다. 오히려 독학으로 배운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력이 느는 속도도 빠르고 좀 더 자기 주도 학습에 익숙해 , 응용력도 좋다. 다만 , 모든 소프트웨어가 그러하듯 '처음'이 가장 어렵다. 툴을 익히고 메뉴바를 설정하고 단축키를 정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버겁고 혼자 해내기 힘이 들어 시작도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하겠다 는 입장에 조금은 '힘이 들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마음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공부해보겠다는 입장도 응원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 

 

모델러 독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1. 유튜브

게임과 같은 모델링이 많이 쓰이는 콘텐츠에 익숙하고 PC 사용에도 능숙한 사람이라면 유튜브 강의를 찾아보고 직접 실습해보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책 보다 유튜브와 같은 웹 기반 플랫폼이 좀 더 핵심적인 노하우가 많은 편이다. 실무자들도 유튜브를 많이 참고한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채널도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채널을 찾아 공부할 수 있다. 

 

2. 커뮤니티

혼자 작업을 하다 보면 궁금한 점이 생길 수 있다. 단순히 '이 단축키를 변경하고 싶어요'부터 '이러한 오브젝트를 만들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해요'까지 궁금한 점이 생길 텐데 바로 해결해줄 수 있는 대상이 없다는 것이 혼자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점입니다. 이때 커뮤니티를 활용하면 각계에 포진해있는 고수 모델러에게 질문할 수 있다. 실제 선생님을 만나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질문 , 답변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좀 더 어렵게 얻은 결과인 만큼 더 기억에 남을 수 있다. 네이버 , 다음 등에 모델러를 위한 커뮤니티가 꽤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좋다. 

3. 책

갑자기 등장한 '책'이라는 매체가 구태의연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책'은 처음 맥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 , 모델링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생각보다 큰 도움을 준다. 종이책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라도 소프트웨어의 메뉴나 툴을 익히는 데에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 기능서가 사진자료가 많이 첨부되어 있어 크고 무거워 버거울 수 있지만 영상자료에 비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 기본개념을 익히는데 시간을 걸릴지 몰라도 확실하게 공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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