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Me./진로

데스크탑 과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 고민입니다.

#*#® 2021. 2. 13. 15:25
반응형

장비는 정말 중요합니다.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그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 하드웨어가 불안하다면 무용지물입니다. 

 

데스트탑과 게이밍노트북 중 어떤 하드웨어로 준비해야할까 ?

 

 

 

사실 이러한 고민은 쭉 작업을 해왔던 사람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고민입니다. 3D 모델러나 VFX 전문가라면 절대 하지 않을 고민입니다. 데스크탑을 선호합니다. 작업용 데스크탑이 이미 구비되어 있다면 , 서브로 사용할 노트북 구매를 고려하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메인 작업용 PC로 게이밍노트북을 사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동이 잦고 그만큼 장소에 구애없이 작업을 할 것이다 ! 호기롭게 노트북을 열과 성을 다해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떄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도 작업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의미라는 것을 염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D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의 노트북이라면 무게도 만만치 않을텐데 어깨관절과 손목관절에 오는 무리만큼이나 실력을 늘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충분히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이야기입니다. 참고해주세요.)

 

개발자라거나 웹기반 작업자라면 약간 다를 수 있지만 리소스와 관련이 깊고 3D 프로그램 (맥스나 마야가 있을수 있겠죠) 을 사용하는 동시에 어도비 프로그램 , 더 나아가 지브러쉬나 시네마포디까지 사용할 계획이라면 첫 작업용 PC로 노트북은 가성비 면에서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흔히 하는 실수가 '성능'만 데스크탑과 맞춰 놓으면 무리가 없지 않느냐 ?

되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리소스와 관련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성능 이외에 많은 요소가 작업퀄리티와 작업시간에 영향을 줍니다. 

 

 

 

단적인 예가 모니터 개수와 크기 입니다. 

 

노트북 사이즈가 아무리 커도 데스크탑 노트북 2 , 3개로 작업하는 사람보다 효율이 좋을 수 있을까요 ?

 

리소스는 하나의 소프트웨어만 사용할 확률이 매우 적습니다. 보통 2 - 3개의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모니터 크기과 갯수는 작업시간에 절대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 , 타블렛의 반응속도입니다 

저 역시 데스크탑을 사용하다가 노트북으로 작업하며 가장 당혹스러운 경험이 타블렛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최고급 사양의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었지만 , 나름 괜찮은 성능의 노트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와콤 타블렛을 연결했을때의 반응속도가 테스크탑과 차이가 있어 적지않게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여행을 가서 작업하는 웹툰작가들이 타블렛대신에 신티크를 사용하는 것은 비단 편의성때문만은 아니었구나 .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3D 작업자라면 타블렛을 사용할 확률이 매우 높은데 반응속도는 결국 작업속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