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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 자기소개서에서 진로계획 쓰는법

    진로계획이나 학업계획에 대한 문항이 있습니다. 주로 특성화고나 대학교 학과 진학 시 질문으로 등장하고기업에 입사지원 시에는 ‘10년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해 기재’하라 , ‘입사 후 포부’의 형태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진로계획을 기재해주십시오
    학업계획응 기재해주십시오
    입사 후 포부에 대해 기재해주십시오
    10년 뒤 자신의 모습에 대해 기재해주십시오

    모두 같은 맥락의 질문입니다.

     

     

    자기소개서 전체적인 구조로 끝부분에 주로 나타나는데 입학 후 , 입사 후의 구체적인 계획을 물으며

    어떤 태도로 임할지 예상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첨삭 경험을 두고 보자면 나이가 어릴수록

    유독 진로계획에 대해 기재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른 질문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래도 자기소개서를 써 본 경험이 전무하거나 상대적으로 그 횟수가 낮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로계획 , 학업계획 , 취업계획 , 입사 후 포부 , 10년 뒤의 자신의 모습 은 자칫 추상적인 내용들로

    채워지기 쉬운데 오히려 좀 더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상’만으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써 내려간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자신의 진로결정에 맞는 구체적인 계획을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 지금 현 지원자의 상황에서의 계획을 눈에 보이는 과정들로 나열해줍니다.

     

     

     

    2 . 자격시험 일정 확인

    자신의 직무가 자격시험을 패스해야 하는 직종이라면 자격시험 일정을 확인하고 (한 해에 몇 번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지 , 어떠한 시험 종류가 있으며 1 , 2급으로 나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시험 일정이나 종류에 대해 미리 확인합니다.) 이 일정을 바탕으로 학과 수업을 병행하며 어떻게 시간을 내서 공부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구체적으로 기재해주시면 됩니다.


    자격시험보다 ‘직접적인 경험’이 중요한 업무라면 자신이 어떠한 방식으로 ‘실무’를 경험할 수 있을지 고민한 후 기재하시면 됩니다 실무경험은 학교 내에서도 가능하고 (동아리나 스터디그룹 , 조교 , 연구원등) 대외활동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인턴으로 지원하거나 계약직 , 아르바이트 형태로 미래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를 직 -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신이 생각하는’ 계획을 연. 단위 혹은 학년단위로 기재해주시면 됩니다.

    3 . 학과의 커리큘럼 혹인 해당 기업의 프로젝트 확인하기

    학업계획서 , 진로계획서 에 대해 기재를 할 때  지원자는 자신의 학과의 커리큘럽을 확인하고 졸업 후 혹은 학과공부 중에 자신이 주도적으로 활동 할 수 있는 직무 관련 분야는 어떤 것이 있는지 스스로 조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머릿속에 그 이미지가 선명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면접관이 원하는 방향은 '지원자에 머릿 속에 선명한 학과 관련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정답이 있을 수 없으며 입학 후의 계획이 어떠한가를 통해 지원자의 진로계획이나 전공적합성을 모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고민하시고 다양한 루트를 통해 학업계획서를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한 번쯤 자신의 진로를 선명하게 그리고 글로 정리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 학부 생활 중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능동적인 태도로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나아가는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미래의 일에 대해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만 자기소개서의 ‘진로계획’을 기재하라는 것은 ‘지원자가 입학 후 (입사 후)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지’

    ‘지속적이고 신중한 고민 후에 우리 학과를 선택한 것인지’

    ‘진심으로 이 진로를 위해 우리 학교나 학과(또는 기업 , 직무)를 선택한 것인지’

    ‘진로계획’이나 ‘입사 후 포부’를 통해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매번 자기소개서만 쓰고 있는 것도 마냥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년 혹은 3년이나 5년에 한 번씩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점검하고 확인하기 위해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업데이트 하는 활동은 어느 정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4 . 스스로 작성하는 것 : 자신의 커리어 관리의 시작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능동적인 활동입니다. 머릿속에서만 뒤섞여 떠다니던 계획이나 경험 , 중요하지만 놓치고 있던 아이디어 역시 글을 쓰면서 선명하게 이미지화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커리어를 기재하면서 자신의 진로계획을 확장해나가거나 새롭게 수립할 수 있습니다. 막연히 어려워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진로계획서 , 학업계획서를 작성해 본 경험이 없어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도서관 , 유튜브 , 해당 학과나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분들의 조언 , 인터넷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스스로 찾아보는 노력 역시 필요합니다. 

     

    그렇게 스스로 찾아보고 알아가면서 자신의 진로를 계획해나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의 역할 중 하나 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