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쟁점 20091006
탈모더니즘의 징후 1
Joseph Kosuth, Keith Arnett, Bruce Nauman, Jenny Holzer, Barbara Kruger
탈모더니즘의 징후 1 : 형식과 장르의 파괴
미술작품의 비물질화
1960년대 후반 물질로서의 예술을 부정하는 경향
: 미술의 상업화, 물신화에 대한 비판, 미니멀리즘의 두드러진 물질성에서 벗어나려는 시도
'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서 시작
언어, 시간, 인간의 행위를 통해 작품화
· 개념미술
- 아이디어 자체가 미술작품임을 강조
- 작가의 사고 자체가 전면에 등장
- 언어적인 의미 내용과 제작 이념이 미술작품을 구성
- 다다의 부정 정신, 뒤샹의 레디메이드의 영향
: 누군가가 그것이 예술이라고 말하면 그것은 예술이다. (뒤샹)
- 사건들이나 상황들을 2차적인 기록물로 대체하여 정보화하는 경향
- 실제와 언어, 실제와 매체, 또는 언어와 매체와 실제를 동시에 제시하여 언어와 실제의 관계를 보여줌 : 코 주스
- 실현될 수 없거나 혹은 실현될 필요가 없는 프로젝트를 설정하여 이를 도식화, 문서화하여 순수한 관념만을 전달하는 경향
· 과정미술
- 작품의 형식적 측면이 아닌 창조와 관련된 과정 그리고 뒤따라 일어나는 변화와 쇠퇴의 과정을 강조한 경향을 지칭
- 소멸하는 재료 선택, 시간의 경과를 주제화
: 얼음, 풀, 흙, 펠트, 눈, 톱밥, 기름, 물감 등의 재료를 공정을 거치지 않고 뿌리거나 쌓고 중력, 온도, 공기 등과 같은 자연의 힘과 시간에 맡김
- 고정된 형태를 취하지 않는 부드러운 물질로 만들어지는 조각
- 행위예술과 해프닝처럼 인간의 몸을 사용한 일시적인 사건 등도 과정 미술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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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럭서스(fluxus) 운동, 빈 행동주의 / 빈 행위주의 등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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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몸을 이용한 이들 경향은 총체예술로서의 극 개념을 도입하여 예술의 전 장르를 혼합하려는 시도, 그러나 이러한 장르의 혼합은 일시적 해프닝으로 귀결되며 이는 총체예술을 전복시켜 해체적이고 분절적인 상태로 예술을 파괴하려는 미학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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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 배설물 등을 통해 주체와 사회, 성, 계급 등의 갈등관계 등을 이야기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미술의 비물질성
-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해 소프트웨어로 대체되는 미술작품
- 1960년대 비디오 아트로부터 시작.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변화된 시각 문명 하에서 미술의 존재방식에 대한 의문
- Electronic art, Digital art, Computer art 등 테크놀로지와 결합한 다양한 미술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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