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바운드 와 인바운드 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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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바운드 와 인바운드 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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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형태
가장 큰 차이는 업무 형식에 있습니다. 아웃바운드는 전화를 걸어 서비스나 상품을 판매하는 ‘마케팅’의 성격이 강합니다. 흔히 TM 또는 텔레마케팅이라고 하는 업무 형식을 아웃바운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기존 사용하고 있는 은행권 , 카드사 등 금융권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아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DB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제게 맞는 서비스나 상품을 제안하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마케팅이 모바일 기반으로 넘어가며 어플을 이용한 행사 안내가 많아졌지만 , 여전히 TM은 강력한 마케팅 수단입니다. 아무래도 타깃팅이 정확하고 문자 , 푸시 메시지에 비해 좀 더 고객과 직접적으로 만나게 되는 수단인지라 기업 입장에서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아웃바운드는 마케팅 자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기에 영업직이 성향에 잘 맞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인바운드는 흔히 말하는 CS , 고객만족센터입니다.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고객요청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상냥한 말투, 친절한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웃바운드에 비해 매뉴얼이 다양하고 빠른 업무처리가 필요합니다. '판매'나 '영업'보다 '고객센터' 성격이 짙어 교육기간이 긴 편입니다. 입사지원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력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업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실업률도 좀처럼 가라앉지 앉고 있기에 점점 더 취업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증가합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고객센터에 지원하게 되는 상황도 벌어지게 되는데요. 최근 30대 초반이고 콜센터 경력이 없는데 콜센터 입사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경력이 있으면 좀 더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유선상의 업무에서의 스킬이나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센터가 다르거나 업무가 달라도 금방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직무나 입사 후 초기 적응이 근속에 깊게 관여합니다. 빠르고 쉽게 적응하면 적응할수록 좀 더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 

 

경력이 없다고 입사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 경력이 없는 신입의 경우에는 인바운드 보다는 아웃바운드에 ,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높은 곳보다 낮은 곳에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보험 , 운송 , 의료 관련 센터는 단가가 높은 편이니 통신 , 음식 , 금융서비스 등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곳으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지역

아무래도 수도권에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센터가 서울 , 경기 , 인천에 많습니다. 서서히 고객센터도 재택근무 비중을 증가시키고 있기에 예전보다 지역의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역세권을 벗어나 사무실을 이전하는 곳도 꽤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아웃소싱 업체들이 수도권에 꽤 포진되어 있으니 빠른 취업이 목적이라면 이 곳 위주로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는 업체의 경우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곳도 있고 , 업무 특성상 늦게 퇴근하는 센터는 교통비 지원도 가능합니다. 

 

 

아웃바운드 와 인바운드 의 차이

급여

신입이고 고정급이라면 최저임금보다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근속 일에 따라 급여는 오르겠지만 아무래도 경력 , 영업 관련 센터에 비하면 처음부터 만족할만한 임금은 아닐 수 있습니다. 8시간 근무 기준 고정급을 최저시급 기준으로 계산하면 대략 월급이 책정됩니다.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중 어느 곳이 급여가 높은지 묻는 질문도 있는데 사실 이는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혹자는 아웃바운드가 영업업무이기에 급여가 높다고 하시고 혹자는 인바운드가 인센티브제도가 잘 되어 있어 높다고 합니다만 , 사실 아웃바운드냐 인바운드냐에 따라 급여가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어떤 DB로 , 어떤 상품을 판매하는지 , 어떤 시즌에 지원을 하는 것인지 , 인바운드에서도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따라 급여는 차이가 납니다. 

 

하나 주의하셔야 할 점은 고액의 월급을 제안하며 '해피콜' '쉬운 업무' 등으로 채용 모집공고를 올리는 불법업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경험이 전무한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불법영업을 지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한 경우 보이스피싱에 가담되기도 합니다. 부디 채용공고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을 발견했다면 지원하지 말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업체들의 특징이 급여는 마냥 높은 금액을 기재해놓고 정확히 어떤 업무인지는 명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높은 급여에 흔들릴 수 있지만 세상에 요행은 없고 , 요행을 바라는 사람의 결과가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입사 지원 이전에 의심이 된다면 , 합법적인 회사인지 확인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면접 이후 교육기간

교육기간은 인바운드가 아웃바운드에 비해 깁니다. 아무래도 서비스가 다양할수록 숙지해야 할 매뉴얼이 많습니다. 인바운드는 보통 한 달에서 그 이상 교육기간을 갖게 됩니다. 교육기간이 길어 중간에 포기하는 입사자도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은 월급을 받지 않고 교육비를 받습니다. 물론 , 월급보다 크게 적은 금액입니다. 

아웃바운드는 비교적 짧은 교육 이후 바로 업무에 투입됩니다. 센터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대거 채용합니다. 빠른 업무 투입을 효과적이라고 보기에 스크립트를 단순화하여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시키고 바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근속기간

콜센터는 다른 직무에 비해 근속이 길지 않은 편입니다. 안타깝지만 진입장벽이 그만큼 낮기에 이탈율도 높은 편입니다. 업무강도가 높은 곳도 있고 8시간씩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교육기간은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에 따라 기간 차이가 큰 편입니다. 센터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인바운드 교육기간이 아웃바운드 기간에 비해 긴 편입니다. 
이유인 즉 , 아웃바운드는 내가 직접 전화를 걸어 상품이 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마케팅의 성격이 짙기 때문인데요. 이와는 약간 다르게 인바운드는 걸려온 전화를 받아 고객의 요청사항을 처리해주는 업무이기에 아웃바운드에 비해 다양한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콜센터는 비교적 확고하고 명확한 목표로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같이 진입장벽이 낮아 다른 업종에 비해 이탈율도 높은 편입니다. 평생 일 할 생각으로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도 자신의 성향에 좀 더 맞는 곳으로 지원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좀 더 입체적으로 고려한 후 좀 더 자신에게 맞는 업무 형식을 찾고 , 그곳에 지원하시기 바랍니다.